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시상대에서 화분으로 가슴에 단 일장기를 가렸던 그는 하루아침에 민족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더 이상 마라톤을 할 수 없게 된다. 광복 이후 1947년 서울,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에게 손기정이 나타나고 밑도 ...
7년 전 딸이 동급생에게 살해당한 이후, 현실 도피를 거듭해 온 히구치 카츠에게 어느 날 법원의 통지가 도착한다. 징역 20년을 받은 가해자 후쿠다 카나에게 재심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다. 카츠는 전처와 함께 법원으로 향하고, 마침내 카나는 여태껏 말하지 않았던 살인 동기를 밝히는데...
평범한 청년 제리(샤이아 라보프)의 통장에 의문의 75만불이 입금된다. 집에는 각종 무기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여러 개의 여권들이 배달되어있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의 차가운 목소리는 "30초 후, FBI가 닥칠 테니, 도망갈 것"을 명령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테러리스트로 몰리게 된 제리는 FBI의 추격전에서, 아들의 목숨을 ...
완소남 윌 헤이즈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랑스러운 여친 에밀리가 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여자 친구이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성공을 꿈꿔왔던 윌은 그녀를 두고 홀로 뉴욕행에 오른다. 그리고 에밀리가 첫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 믿었던 윌에게 또 다른 사랑이 찾아 오는데.. 뉴욕에서 만난 섹시하고 지적이기까지 한 저널리스트 섬머. ...
초당 96프레임의 카메라로 촬영한 "아쿠아렐라"는 물의 변형적인 아름다움과 날 것의 힘 속으로 관객들을 깊숙이 인도한다. 이 작품은 물의 변덕스러운 의지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는 인류의 깨달음을 보여준다. 물을 주인공으로 한 이 여정에서 감독인 빅토르 코사코프스키는 꽁꽁 언 러시아 바이칼 호수부터 마이애미, 허리케인 일마가 덮친 ...
교내 퀸카 피비(클로이 모레츠)를 향한 오랜 짝사랑을 이루게 된 고등학생 에디(안셀 엘고트). 바로 그날, 에디의 절친 피터가 총기 살해 당한다. 경찰도, 학교도, 피비마저도 피터의 죽음의 흔적을 지우기에 급급한 것을 눈치챈 에디는 홀로 그날의 흔적에 대해 위험한 추적을 시작하는데…!
어느 겨울날, 고등학생인 민식은 부모님을 따라 아버지의 고향인 고성으로 내려온다. ‘눈이 내리지 않는’ 고장인 낯선 고성에서 민식은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를 만나게 된다. 살인자의 딸이라는 비난 속에 왕따가 된 소녀와 그 소녀의 마음으로 조금씩 다가가는 이방인 소년은 서로를 향한 연민으로 마음을 녹여가지만 세상은 두 아이들에게 ...
데이트 앱 힌지를 통해 만난 맷과 카니. 첫 만남부터 불꽃이 튄다. 그래서 세 번째 데이트를 위해 충동적으로 함께 코스타리카로 떠난다. 그런데 2020년 3월 코로나가 세계를 강타하자 그곳에서 발이 묶인 두 사람. 천국 같은 여행지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둘은 서로 얼마나 잘 맞는지 알아보는 극한의 테스트를 받는 것만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