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먼 곳에 두 개의 땅이 있었다. 세계는 내지와 외지로 나뉘었다. 사람들은 저주의 매개체인 '바깥 존재'들이 사는 외지 두려워했다. 어느 날, 인간이 살고 있는 내지의 경계에서, 그런 존재는 버려진 시체 더미 위에서 소녀를 발견한다.소녀는 자신의 이름이 시바라고 말하며 자신을 발견한 존재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
1958년, 스티븐스(Stevens: 안소니 홉킨스 분)는 영국 시골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며 그는 1930년대 국제회의 장소로 유명했던 달링턴 홀, 그리고 주인 달링턴 경(Lord Darlington: 제임스 폭스 분)을 위해 일해왔던 지난 날을 회고해본다. 당시 유럽은 나찌의 태동과 함께 전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있었다. ...
한 달에 한 번, PMS(월경전증후군) 때문에 짜증을 억제할 수 없게 되는 후지사와. 한층 악화된 증상에 다니던 회사를 도망치듯 그만둔 그녀는 아동용 과학 키트를 만드는 작은 회사, 쿠리타 과학으로 이직한다. 친절한 동료들과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에 차츰 적응해 가던 중, 직장 내 자발적 아웃사이더 야마조에의 사소한 행동에 또 한 ...
젊고 경험이 없는 수호 요정 훈련생 엘리너가 (질리언 벨) 사람들에게는 아직 수호 요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코미디이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10살짜리 여자아이의 편지를 찾은 엘리너는 그 여자아이, 맥켄지를 (이슬라 피셔) 찾아내지만 맥켄지는 이미 성장하여 마흔 살 싱글맘이 되었고 ...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 김철수. 하지만 마누라 영희 앞에만 서면 쩔쩔 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편이기도 하다. 아무도 모르게 나랏일을 하는 탓에, 출장을 밥 먹듯이 하는 철수. 하필이면 2세를 만들기 위해 받아 놓은 D-day에 의문의 테러가 발생해, 진상 파악을 위한 태국 출장 명령을 받게 된다. 위험천만한 작전지를 종횡무진하는 ...
동일본 대지진이 벌어진 뒤 9년이 흐른 미야기현. 손발이 묶인 채 굶어 죽은 사람의 시체가 발견된다. 희생자는 보건복지 담당 공무원과 지방의회 의원. 그들은 주위 평판이 나쁘지 않은 사람들이었고 특별한 원한도 없어 보인다. 세이치로 형사는 연쇄살인을 의심하며 범인을 찾아 나서는데 방화와 폭력으로 감옥에 있다 나온 토네라는 젊은이가 ...
과거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요원 기헌은 정보국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마지막 제안을 받는다.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일을 맡게 된 것. 하지만 임무 수행과 동시에 예기치 못한 공격을 받게 되고, 가까스로 빠져나온 기헌과 서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