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겪은 그날의 진실을 알아야 했기에 가족들과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외쳤습니다. 작은 희망도 잠시, 결국 그 무엇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10년의 시간, 3654일, 5000여 개의 영상들이 쌓이는 긴 세월 동안 또 다른 비극적인 참사들이 이어졌고 ...
오키나와 외딴섬, 해변 벤치에 혼자 멈춰있는 소년 ‘미오’. 그런 미오가 몹시 신경 쓰이는 소설가 지망생 ‘슌’. 우연한 계기로 가까워졌다 생각한 순간, 미오가 돌연 섬을 떠난다. 그리고 3년 후, 그토록 그리워하던 서로를 다시 만난 둘은 이제 마음을 알아가며 서툴지만 따뜻한 사랑을 시작하는데…
젊고 재능은 있지만 세상에 인정받지 못한 건축가 ‘빅터’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후 잠에서 깨어난다. 어떤 과학적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는 중력, 물리 법칙을 무시한 건물들과 공간이 있는 이곳은 혼수상태에 빠진 자들만 올 수 있는 곳 ‘코마’라는 세계이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리퍼’라는 정체불명의 괴물에게 쫓겨 안전한 섬을 ...
한때 신부가 되려 했던, 금욕적 완벽주의자 윤교수(조한철)가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진다. 몸을 가눌 수 없게 된 그를 간병하는데 지친 아내는 돌보는 환자마다 완치시킨다는 간병인 숙희(채민서)를 고용한다. 모든 환자를 자기 아이처럼 돌보며 치료한다는 빨간머리에 형형색색으로 손톱을 치장한 유별난 모습의 ‘숙희’ 홀로 남은 ...
전 세계 문명이 파괴된 코로나 팬데믹 1년 6개월 후. 가족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사로잡힌 전직 FBI 요원 ‘벤’은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가족농장을 요새 삼아 홀로 살아남았다. 한편, 난민 수용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탈출한 생존자 ‘사라’를 바이러스 면역 항체를 보유한 인류의 해답이라 여긴 ‘아론’ 무리는 그녀를 이용해 ...
1988년 해리스버그. 기상캐스터인 러스 리차드는 어딜가나 유명세를 치르는 부와 명성의 인기인이다. 어느날 러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스노 모빌 판매점이 너무나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재정 파산 위기에 처한다. 러스는 방송국 사장 딕에게 대출을 요구하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더 큰 위기에 부닥친 러스는 다시 딕을 찾고, 이번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