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
한적한 시골 어귀에서 낚싯배에 오른 사람들은 마음 속 깊은 욕망에 눈을 뜬다. 돈, 섹스, 권력... 끝없는 욕망이 얽힌 무인도에서 일행 중 누군가가 시체로 발견되고, 섬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과연 이들은 욕망의 섬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서양인들이 조선 아이들을 유괴해서 삶아 먹는다는 괴소문에 격분한 김창식은 직접 증거를 찾고자 ‘올링거 선교사’의 집에 머슴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올링거 선교사 부부의 친절과 베품에 감회되기 시작하고, 그들이 건넨 성경에서 ‘산상수훈’ 구절을 만나 그의 삶이 바뀌게 된다. 같은 해 아펜젤러 선교사로부터 세계를 ...
결혼식까지 앞으로 3개월. 신혼집의 입주 일까지 임시로 머물 곳을 찾던 예비신부 예림은 시세보다 싼 원룸맨션에 입주하게 되는데, 편의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춰진 신축건물 『로즈빌』에는 한가지 불편함이 도사리고 있었으니, 남성 방문객은 절대 금지하는 여성 전용 맨션이였던 것. 당장 이삿짐을 옮기는 것부터, 보일러가 고장 나도, ...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여동생 조이를 홀로 키우는 라이언. 십대 동생의 일탈에 전전긍긍하던 중, 밤늦게 파티에 갔던 여동생이 성매매 인신매매단에 납치된다. 경찰에 신고하면 동생을 죽인다는 협박에 라이언은 친구 쿠터와 동생을 구하러 직접 나서는데. 과연 라이언은 동생 조이를 인신매매단의 마수에서 구할 수 있을까?
존 클라크의 인생을 뒤바꿔놓은 커다란 발단은 그의 퇴근길에서 우연하게 시작된다. 기차선로에 접해있는 미스 ‘미찌’의 댄스 스쿨에서 창 밖을 응시하고 있는 댄스 교사(폴리나_제니퍼 로페즈)의 모습을 존 클라크가 발견한 것이다. 자기를 응시하고 있는 듯한 폴리나의 눈길에 사로잡힌 존은 매일 밤마다 댄스 스쿨 앞을 지나칠 때면 유리창 ...
새로운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경찰까지 끌어들여 대규모 마약 밀매 현장을 덮치려던 와처스는 갑자기 현장에 나타나 폭발을 일으킨 의문의 한 남자로 인해 오랜 기간 공들인 계획에 실패한다. 그리고 그 남자로부터 범죄자들은 ‘사회 악’이며 없어져야 할 존재이니 앞으로 그들을 처단하는 ‘정의로운 살인’을 함께 하자는 제안까지 받는다. ...
북한에 남편을 두고 내려온 리정림은 남한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힘든 날들을 보낸다. 그녀를 감시하는 김수진을 비롯한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도 있고, 친하게 지내자고 접근하는 경찰 출신의 남자로부터 성폭력을 당하기도 한다. 탈북자라는 소외된 위치와 여성이라는 위치는, 리정림을 이중으로 소외시키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현실의 소외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