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인 도경은 자신의 반 학생인 지용이 물에 빠지자 그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목숨을 잃게 된다. 세상에 외로이 남겨진 도경의 아내 명지와 지용의 누나 지은은 그들에게 닥친 비극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명지는 슬픈 현실을 피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나고, 옛 친구를 만나지만 선뜻 친구에게 남편의 소식을 전하지도, ...
1차 세계대전 중 땅속에 갱도를 파듯 만들어진 의문스런 벙커에 갇힌 한 무리의 미국과 영국 군인들. 서서히 서로를 믿지 못하고 경계하게 만드는 불순한 존재에 직면한다. 그들 사이에 편집증과 두려움이 커지고 결국 죽고 죽이는 갈등이 폭발한다, 그리고 군인들은 벙커에 숨어서 도사리며 먹이를 노리고 있는 진정한 악마와 직면한다.
오랜만의 바캉스에 마음이 들뜬 4차원 프로 킬러 콤비 ‘마히로’와 ‘치사토’. 하지만 킬러 협회로부터 갑작스러운 미션을 받은 두 사람은 쉬지도 못하고 현장으로 향한다. ‘마히로’와 ‘치사토’는 빨리 타깃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그곳에서 피에 굶주린 프리랜서 킬러 ‘후유무라’와 마주친다. 그의 표적이 된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거대한 ...
국민들 앞에서는 서민의 일꾼을 자처하는 둘도 없이 청렴하고 믿음직한 국회의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서민을 자신의 일꾼으로 여기며 4선 당선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옵션이 아닌 필수로 여기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국회의원 주상숙에게 청천벽력이 떨어진다.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은 1도 할 수 없는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
재개발의 막중한 임무를 띠고 에쿠스를 끌며 폼 나게 1번가에 나타난 날건달, 필제. ‘천하의 나쁜 노무새끼’가 되어 피도 눈물도 없이 무대뽀로 마을 사람들을 밀어내려 단단히 맘을 먹었건만 도착한 첫날부터 맞닥뜨린 깡따구 센 여자 복서 명란을 비롯하여 예측불허의 마을 사람들로 인해 필제의 계획은 꼬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