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이 되도록 여자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쑥맥 노총각 홍만택(정재영 분). "서방복 없는 년 자식복도 없다"는 어머니의 한숨 섞인 푸념을 들을 때마다 장가 못간 죄인이 된 심정이다. 만택의 죽마고우 희철(유준상 분)은 딴에는 여자 꽤나 다룬다고 생각하지만 막걸리에 취해 만택과 '18세 순이'를 불러 제끼는 건 마찬가지인 ...
만화가 키시베 로한은 소년 시절, 무엇보다도 까맣고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검은 그림'의 소문을 듣는다. 시간이 흘러, 신작 집필의 과정에서 그 그림이 루브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로한은 프랑스를 찾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미술관 직원들조차 그림의 존재를 모르고, 보관되어 있던 장소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
아라비아 사막을 배경으로 매년 열리는 레이스인 ‘불의 대양’은 오직 왕족에 의해서 자란 순수 혈통의 최고 아라비안 경주마들이 부와 명예를 위해 지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막 3천마일을 질주하는 경주이다. 1890년, 미국 서부에서 장거리 경주의 최고 명성을 얻은 카우보이 홉킨스에게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불의 대양에 출전할 기회가 ...
영화사 소유주 '제프'는 신인 여배우로 '카이 추'를 뽑아 중국 신년을 주제로 한 영화 주인공으로 삼는다. 그녀는 얼마 되지 않아 대중의 관심을 독차지하게 되고, 모든 언론 매체는 그녀와 인터뷰를 하려고 쫓아다닌다.
유명 연예인이 되겠다는 꿈을 항상 꾸어왔던 그녀는 제프에게 누구와도 연애하지 않겠단 약속까지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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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도로변에 홀로 불을 밝히고 있는 심야 편의점. 고요한 정적을 깨고 야간 근무를 서게 된 주인공 앞에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이하고 불길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웅성거리는 소음, 꺼지지 않는 경고음, 그리고 폐쇄회로 화면에 포착된 인간이 아닌 존재의 움직임. 숨 막히는 공간적 압박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
트랙을 질주하고 급회전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숱한 레이싱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스피드 레이서’는 이름 그대로 오직 경주를 위해 태어난 천부적인 레이서다. 타고난 재능과 레이싱 본능, 두려움을 모르는 저돌성으로 무장한 그가 유일하게 극복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그건 그의 우상이자 레이스 중 사망한 형 ‘렉스 레이서’와의 ...
어렸을 때부터 크리스마스와 관련해 남다른 재능을 보인 니콜라스 클로스(폴 지아매티)는 커서 산타라는 애칭으로 세계 어린이들의 우상이 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고혈압에 비만, 가문 망신시키는 삐뚤어진 형(빈스 본)까지 괴로운 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산타의 행동거지와 공장을 체크하러 나온 감독관까지 그를 괴롭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