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연애도 제대로 되는 게 없는 메건은 모처럼의 외출에서 정말 제대로 기분을 잡치고 만다.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바람피우고 떠나버린 옛 남친이 여친과 데이트 중인 현장을 목격한 것. 홧김에 데이트 사이트에서 만난 알렉과 생애 첫 원나잇 스탠드를 감행한 메건은 다음날 알렉과 쿨하게 마무리…는 커녕 서로 빈정이 상해 막말을 주고받으며 ...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친구 용비, 상우, 지공, 두만은 입대하는 상우의 배웅을 위해 오랜만에 뭉쳐 여행을 떠난다. 친구가 전부이고 제일인 용비, 대학 대신 군대를 택한 상우, 엄마에게 시달리는 재수생 지공, 낙하산 대학 야구부 두만은 각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한다. 포항의 한 바닷가. 어른이 된 기분에 한껏 들떠 ...
인천 여객항 보안검색대에서 근무하는 이방인 진샤. 낯선 타지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살아가던 그녀 앞에 자신과 달리 자유로워 보이는 초록머리 여자가 나타난다. 운명처럼 이끌리게 된 진샤와 초록머리 여자는 이내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두 사람은 예측하기 어려운 긴 밤을 마주하는데…
CIA 최고 요원 에이버리 그레이브스(케이트 베킨세일)는 납치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조국을 배신하라는 테러리스트의 협박을 받는다. 팀과 단절된 그녀는 납치범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지하세계의 인맥에 도움을 청한다. 매번 배신을 당하는 에이버리는 글로벌 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몸값을 전달하기 위해 치명적인 경쟁에 뛰어들게 되는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레이코는 매일 도시락과 주기적으로 몽블랑 케이크를 사는 손님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장 사람들로부터 린치를 당하던 그를 구해주고 집으로 데려오는데, 그녀의 호의에 얼어붙어 있던 마음이 녹아내린 그는 레이코를 덮쳐버린다. 그 후 동거를 하게 된 두 사람, 그가 아픔을 가진 도망자 신세라는 것을 ...
1960년대 초, 누나와 아버지를 찾아 다니던 동호는 보성 소릿재에서 주막 주인의 판소리를 들으며 회상에 잠긴다. 마을 대갓집에서 소리품을 팔던 유봉은 동호의 어미 금산댁을 만나 자신의 양딸 송화와 함께 새 삶을 꾸린다. 금산댁이 아이를 낳다 둘 다 죽자 유봉은 아이들을 데리고 소리품을 판다. 동호에게는 북을 송화에게는 소리를 ...
젊은 가족이 시 외곽의 새 아파트로 이사하며 새로 태어난 아기의 보모를 고용한다. 보모가 집에 들어오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자 아들 이고르가 부모에게 말하지만 부모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어느 날 집에 돌아온 이고르는 보모와 아기가 사라지고 부모가 이상한 행동을 하며 아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 못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