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제 1차 세계 대전 중 프랑스 북부 독일군 점령지역에선 100m도 안 되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독일, 프랑스, 영국군의 숨 막히는 접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 영국군은 백파이프를 연주하며 잠시나마 전장의 긴장을 늦추고 이에 뒤질세라 독일군은 노래로 화답하며, 크리스마스 단 하루를 위한 휴전 협정을 맺는다. ...
개인전시회를 준비하며 광장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혜영(전지현). 낯선 도시 암스테르담에서 그녀를 지탱해주는 것은 첫사랑의 추억뿐이다. 얼굴도 보지 못한, 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설레임을 주었던 그에게 혜영은 데이지 꽃 그림을 선사했었고, 마치 그 답장처럼 데이지 화분이 매일 배달된다. 어느 날 초상화를 그려달라며 그녀에게 다가온 ...
소음공해 처리 시설 직원인 오 과장은 막대한 보상금을 요구하던 지역 주민들의 폭언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는다. 지역 이기주의를 비판하는 여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태승이 후임으로 온다. 그는 오로지 승진을 위해 이곳에 왔다. 태승은 곧장 서명을 받으러 다니기 시작한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주민들이 서명을 해주면서 승진이 코앞인 ...
조선시대에도 존재한 작고 오래된 마을 ‘판문점’.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이후, 남북의 휴전회담 장소로 선택된 ‘판문점’은 분단과 냉전의 상징인 민족의 아픔으로 기억된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과 함께 ‘판문점’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비무장지대 공동경비구역으로 남과 북의 유일한 통로이자 전쟁 당사자들이 ...
기억을 잃은 어머니와 함께 절벽 끝 동굴에서 단둘이 생활하는 소년 쿠보. 악기로 사물을 움직이는 재주와 현란한 말솜씨로 마을 사람들에게 전설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쿠보는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라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어기게 되고, 달왕이 보낸 쌍둥이 자매의 공격을 받게 된다. 머나먼 나라에 홀로 떨어지게 된 쿠보는 ...
더 핫하게 더 쿨하게 더 폼나게 뜨거운 가슴으로 즐겨라! 전편의 꼬마 소녀 ‘앤디’, 어느덧 16살이 된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은 볼티모어의 전설적인 언더그라운드 댄스 그룹 ‘410’과 어울리며 온 몸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일. 오빠 ‘타일러’와의 약속 때문에 예술학교 메릴랜드 (MSA)에 들어가지만 학교 생활이 낯설기만 ...
먼저 떠난 가족, 헤어진 연인, 그리운 친구, 아픈 나를 간병해 줄 보호자, 아니면 나보다 월등히 뛰어난 또 다른 나... 모두 보고싶은 이들, 혹은 희망적인 그 누군가를 기대하겠지요? 하지만 때론 상상은 또 다른 현실을 불러옵니다. 치매를 앓는 노파에게 찾아온 어린 아들은 대뜸 거금을 요구하고, AI들이 N백년째 인간 대신 ...
이동하는 응급의료팀 도쿄MER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며 일본 전역에 MER 시스템이 자리잡는다. 도쿄 MER 닥터 키타미와 간호사 나츠메는 섬지역만 담당하는 난카이 MER에 배정된다. 배로 이동하는 난카이 MER은 섬마을을 돌며 별다른 출동 없이 시간을 보내는데 이 때문에 존폐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중, 스와노세섬이 화산 활동을 ...
1982년 뉴욕 퀸즈에 있는 현금수송차량회사에서 3천만 달러가 사라졌다. 당시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현금 절도 사건이 벌어지자 북미 전체가 이 사건이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바로 현금수송차량회사의 경호원 크리스(리암 헴스워스)! 절친한 친구 에디(마이클 안가라노)와 함께 자신이 일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