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자매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려낸 뛰어난 가족 드라마다. 섬세하게 감정의 켜를 쌓는 결이 고운 영화다. 작가를 꿈꾸는 혜영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본가인 부산 영도로 돌아온다. 영도는 수많은 이방인이 흘러들어 터전을 잡은 곳이며, 한 번 들어오면 쉽사리 나갈 수 없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세 자매의 ...
내 연기가 뭐 어때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줬을 뿐인데, 감독은 연기지도랍시고 나를 혼내고 내 뺨을 때린다. 무명(無名)도 설워라커늘, 일하러 온 술집에서도, 나는 언제나 무시당하는 역할이다. 세상 어느 누구도 내 눈을 마주쳐주지 않는다. 한 번도 이런 인생을 바란 적이 없는데,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어떤 날, ...
항상 짧은 테니스복의 육감적인 그녀, 아연. 잘나가는 검사 민석은 테니스장 주차장에서 아연을 만나고 의도치 않게 도움을 주게 된다. 이후 아연의 잦은 연락이 시작되고 유부남인 민석은 그녀의 지나친 호의를 거부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어느 날, 민석은 뇌물 혐의 투서 한 장을 받게 되고, 검사직에 위기가 온다. 아내와도 위태로운 ...
2118년 2월. 공안국 총괄 감시관으로 회의에 참석하던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외국 선박에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연락이 들어온다. 같은 회의에 참석하고 있던 후생성 통계본부장 신도 아츠시와 함께 아카네는 현장으로 급행하나 왜인지 수사권은 외무성 해외조정국 행동과에게 위임되어 있었다. 선박에서는 아츠시가 회의에 손님으로 부른 밀리시아 ...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인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 ...
정부 직속기관 공안 9과의 형사 버트는 대부분의 신체를 기계화 한 사이보그. 그가 인간이라는 증거는 뇌의 일부분과 3년 전 자신의 파트너였으나 실종된 쿠사나기에 대한 기억 뿐이다. 버트는 최근에 파트너가 된 토그사와 함께 각종 사이버 테러와 통제를 벗어난 로봇에 대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어느 날 섹스 전용으로 프로그래밍 된 ...
레일라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감정적, 육체적 욕망을 낯선 이와의 섹스를 통해서 해소하려고 한다. 어느 날 밤, 클럽 파티에서 우연히 데이비드라는 남자를 만나 첫 눈에 반해버린다. 그 둘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레일라가 적극적으로 다가가보지만 데이비드는 그녀에게서 도망쳐버린다. 하지만 머지 않아 데이비드 또한 걷잡을 수 ...
수줍음이 많고 감수성이 예민한 16살 루치아는 여학생 합창단에 들어가며, 매력적인 3학년 아나마리아와 친구가 된다. 합창단이 주말 집중 연습을 위해 시골 수도원으로 떠나면서, 루치아는 짙은 눈동자를 지닌 복원사에게 끌리게 되고, 이로 인해 아나마리아와의 우정은 물론 다른 소녀들과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긴다. 낯선 공간 속에서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