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클레어 데커는 유산 상속자를 지정하지 않고 혼자 죽은 노인들의 사건을 해결하는 사회복지부의 시간제 조사관이다. 그러던 중 ‘화이트 오키드’로만 알려진 아름답고 수수께끼 같은 젊은 금발 여성이 살해된 곤혹스러운 살인 사건에 말려들게 되는데… 클레어는 죽은 여자의 삶에 더 깊이, 그리고 더 친밀하게 끌리면서 ...
장미와 캔디 그리고 미니스커트, 모피, 스타킹, 샤넬 No.7… 이게 다 뭐냐고요? 모두, 제가 사랑하는 것들이랍니다. 전 남자아이에요. 여자가 되고 싶은… 이름은 패트릭이죠. 하지만 그냥 키튼이라 불러 주세요. 전 그 이름이 좋거든요. 전 갓난 아기였을 때 성당 앞에 버려졌어요. 저를 버린 엄마는 아마 제가 이렇게 섹시한 ...
외딴 도로변에 홀로 불을 밝히고 있는 심야 편의점. 고요한 정적을 깨고 야간 근무를 서게 된 주인공 앞에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이하고 불길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웅성거리는 소음, 꺼지지 않는 경고음, 그리고 폐쇄회로 화면에 포착된 인간이 아닌 존재의 움직임. 숨 막히는 공간적 압박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
과거를 등진 채 침묵의 섬에 숨어든 남자, 아이를 구한 순간 잠들었던 본능이 깨어난다. 스코틀랜드의 외딴 섬 lighthouse에서 개 한 마리와 함께 은둔하며 살아가는 전직 특수 요원 메이슨. 그는 술과 체스, 그리고 그림으로 과거의 잔혹한 기억을 지우며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유일한 바깥세상과의 연결고리는 정기적으로 보급품을 ...
서로의 가장 소중한 친구인 12살 소년 플로와 천재견 래시. 아버지가 실직해 작은 집으로 이사하자 플로는 더 이상 반려견을 키울 수 없게 되고, 래시는 다른 사람의 저택에 맡겨진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래시와 플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던 어느 날, 돈에 눈이 먼 저택의 직원이 래시를 팔아 넘기려 하고, 래시는 이를 피해 도망친다. 이 ...
뉴욕 JFK 공항에서 집으로 향하는 택시 안, 승객인 ‘그녀’와 택시 기사 ‘클라크’는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교통 체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긴 시간 택시에 머물게 된 두 사람의 대화는 점점 서로의 인생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로 바뀌어 가고, 마침내 마음속 깊이 숨겨놓았던 진심을 털어놓게 된다. 그리고, 너무도 필요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