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형을 기다리다 기차에서 깜빡 잠들어버린 다섯 살 사루는 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눈을 뜨게 된다. 낯선 기차역에 홀로 남겨진 사루는 보고 싶은 엄마와 형을 애타게 불러보지만 기억나는 것은 형 구뚜의 이름과 정확하지 않은 동네 이름뿐. 수 개월 동안 이곳 저곳을 떠돌며 힘겹게 살아가던 사루는 결국 인도를 떠나 ...
프랭클린 교수가 이끄는 바다 위 선상에서의 수업에 등록한 17명의 학생이 ‘시 킹 호’를 타고 솔로몬 제도로 향한다. 하지만 항해 도중 배가 상어와 부딪히면서 선체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한다. 승무원 일행이 파손된 배를 용접하는 사이, 프랭클린 교수와 학생들은 근처에 있던 환초에서 하루 정도 묵기로 한다. 한편 배를 용접하기 ...
유튜브 라디오 채널을 운영하는 희철. 어느 날 한 장의 편지로 된 사연이 도착하고, 그 편지 속에는 풋풋했던 두 남녀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연애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매주 사연을 읽어가면서 점차 편지 속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과 이해할 수 없는 의미심장한 말들이 희철의 가슴을 파고들고, 끝내 희철은 지난 날 들에 대한 기억들이 ...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친구 용비, 상우, 지공, 두만은 입대하는 상우의 배웅을 위해 오랜만에 뭉쳐 여행을 떠난다. 친구가 전부이고 제일인 용비, 대학 대신 군대를 택한 상우, 엄마에게 시달리는 재수생 지공, 낙하산 대학 야구부 두만은 각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한다. 포항의 한 바닷가. 어른이 된 기분에 한껏 들떠 ...
사랑이라곤 해본 적 없는 거친 남자 '아쳉'. 사채를 업으로 채무자들의 빚을 받으러 다니던 ‘아쳉’은 큰 빚을 지고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돌보는 '하오팅'을 보고 첫눈에 반해 자신과 데이트를 하면 빚을 갚아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말도 안 되는 제안을 수락한 ‘하오팅’은 만남이 거듭될수록 ‘아쳉’의 마음이 진심임을 느끼게 되고 ...
겉은 교사, 속은 된장녀! 교칙과 격식 따위 쏘쿨하게 무시해주는 마성의 막장 교사 엘리자베스 ! 존 아담스 중학교 교사인 엘리자베스(카메론 디아즈)는 돈 많은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보기 좋게 차인 후 어쩔 수 없이 그만뒀던 학교로 다시 돌아온다. 첫 시간부터 영화 감상으로 수업시간을 떼우고, 매일 밤 돈 많은 남자를 ...
1840년대 미국에서는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게 된다. 미국내 자유주의 흑인을 납치해 노예주로 팔아 넘기는 것. 1841년 뉴욕. 아내 그리고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은 어느날 갑자기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간다. 그가 도착한 곳은 노예주 중에서도 악명 높은 루이지애나. ...
평화롭고 아담한 섬, 연모도. 그 섬에 기타 하나와 스쿠버 장비를 들고 은지가 힐링을 위해 찾아온다. 미모의 여성 출현에 음산하게 술렁이는 어촌 계 남자들. 특히, 연모도의 대통령 용태와 그의 수족 윤길, 병삼이 은지를 음흉하게 쳐다본다. 그런 스산함이 계속되던 어느 날, 은지는 어촌 계 남자들이 자신이 타고 나갈 배를 ...